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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레일] 250502 3.2 메인퀘를 후반 가챠가 열린 이제서야 밀다기록/오늘 뭐 했니 2025. 5. 5. 01:08
전반가챠였던 카스토리스가 내려가고 후반가챠인 낙사샘이 왔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내가 메인퀘스트를 미룬지 3주가량이 지났다는 소리다
호요겜 하면서 메인퀘 이렇게 미뤄본거 처음이라 얼떨떨함 ㅋㅋㅋㅠ
그치만 엠포 멘퀘가
한번 업뎃될때마다 분량이 아주 고봉밥에다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시키는것도 너무 많아서 번거롭고
맵들은 또 너무 넓은데 패턴은 이제 슬슬 반복적이라 지루하고…
색감도 칙칙하고 어두워서 재미없음ㅠ
그리고 완전 새로운 세계관이라 설명할게 많은건 알겠는데 암만 그래도 애들이 말이 너무 많음,,ㅋㅋ
캐별로 하나씩 다 비춰주고 싶은건 알겠는데 정보가 너무 많아서 피곤하기도 하고…
이럴거면 그냥 소설로 보는게 낫겠다 싶을정도의 텍스트 분량때문에
멘퀘 한번 밀 때마다 큰 결심 해야하는게ㅋㅋ버전마다 계속되서
점점 손이 안가게 되더니 이 지경까지 와버림ㅋㅋㅋ근데 이렇게 불호 잔뜩 늘어놨지만 이번 멘퀘는 나름 흥미롭고 재밌게 읽었다
아낙사고라스 선생님 너무 예쁘게 잘나온 컷신
앞부분까지는 약간 기계적으로 보다가 이부분부터 흥미 생기기 시작함ㅋㅋㅋ
아낙사는 현재 검은물결때문에 이미 사망한 상태이지만 세르세스 정신이랑 융합되서 살날이 조금 연장된 송장상태로 돌아다니는 중인데
다들 불의의 사고라고 생각했던 이 상태는
단항과 히아킨이 나무정원에 있는 아낙사의 연구실 문서들을 살피던 중에
사실 아낙사가 의도했었고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짐.
그리고 그렇게 티탄과 황금의 후예들의 실체를 알아낸 아낙사..
암만생각해도 진짜 미친 도라이학자 아님? ㅋㅋㅋ
미호요에게 학자란 뭘까…
메인퀘에서 간간히 제 3자의 시선으로 묘사되는 척자가 좋다
아낙사에게 티탄의 정체에 대한 추측을 듣게된 카스토리스는 계속 찾고있던 타나토스의 흔적을 찾아 척자와 함께 스틱시아로 향할 방법을 찾게됨
그 과정에서 카스 과거도 나오고ㅠㅠ
오크마로 오기 전까지 근처에 온 모든 생명을 죽이는 능력으로 ‘사형 집행인’ 역할을 해왔던 카스토리스…
상황은 잔인한데 주변에 꽃피는 묘사가 오타쿠로서는 너무 좋았음,,
가기전에 척자한테 줄 선물이 있다고 해서 같이갔는데 아무것도 없었음 ㅋㅋㅋ
누가 가져갔을까,,,
도독(?)의 흔적을 찾아 시장을 돌아다니던 척자와 카스는 결국 범인과 만남
범인은 바로 사이퍼~
저 냥 어미 보자마자 내가 생각했던게 똑같이 선택지에 있어서 웃겼다 ㅋㅋㅋ
ㅋㅋㅋ의외로 정상적인 말을 하는 사이퍼
와중에 진짜 모델링 예쁘게 잘뽑혀서 한참봤음 ㅠㅠ
뽑을 생각 없었는데 모델링이!너무! 이쁘잖아!!
일러에서도 너무 잘 표현된 영롱한 눈동자
아글라이아와의 거래로 카스와 척자를 스틱시아까지 데려다주고 쿨하게 사라진 사이퍼
필드에 있던 나비가 예뻤다
(망자가 있는 곳에 모이는 나비란다)
타나토스의 흔적을 찾기 위해 앞으로 가다가 마이데이를 만남,,,,,,
(근데 선택지 역시나 ㄹㅇ도라이같음)
다행히(?) 아직 검은 장막 안쪽에서 끝없는 전투를 하는 중이고….
죽음이 거부하는 불사의 몸 때문에 이렇게 저승에 와서도 다시 제몸을 찾아 돌아가는 상태라고 함
근데 몸을 찾는 과정은 집중력이 필요해서 영혼상태로 만나면 살짝 멍한? 상태인거같다.
흐흑,,,ㅠ이때부터 또 살짝 집중력 흐려져서 자동으로 해두고 대강넘김,,
죽음신의 흔적을 찾다가 결국 이 폴룩스 안에 정신이 갇힌? 상태가 된걸 알게됨
저 얼굴 알에 꿍 싸맨채로 울고있는게 좀 귀여벘다
예쁜 컷씬
이후에 카스 정신이 타나토스의 실체와 만남입브다
타나토스는 티탄이 되기 전 과거에 카스의 동생이었고 둘 중 하나를 죽인 자만이 신이 될 수 있는 운명을 가진 상태였음.
타나토스의 언니였던 과거 카스는 동생에게 자신을 죽이도록 했고
언니를 죽인 후 죽음과 저승의 신이 됐으니 그 권능으로 자신의 언니를 현재의 카스토리스로 환생..을 시켰다는 내용이었던거같음
카스토리스가 자신의 과거와 전생 얘기를 타나토스와 열심히 듣는 사이
오크마의 미래가 장로원의 손에 놀아나지 않도록 열심히 투표자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파이논이 감정에 호소하며 연설을 함ㅋㅋ
그리고 타나토스와 대담을 마친 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카스토리스,,,ㅠ
죽음의 티탄이 되어버려서 저승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듯
척자에게 절대 뒤돌아보면 안된다면서 저승 밖으로 나가는 길을 알려줌..
그 길을 따라 걷는 척자 앞에 주마등이 지나감
잎구를 앞에 두고 살짝 뒤돌아 보고싶은 마음이 드는 척자
그때 갑자기 나타난 익숙한 빨간글자
허억 여기서 아케론이 나올줄이야
예상 못해서 더 반가웠던 재회 ㅠㅠ나갑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척자와 한번만 따뜻한 포옹을 나눈 카스토리스는
정말로 의무를 다하러 저승으로 돌아감,,,,,
연출 뭔데,,,ㅠ
자신의 표 하나로 50:50 상황에서 원로원을 엿먹이는데 성공한 낙사샘은
호탕한 웃음을 남기며 재가 되어 사라짐,,,,
미친학자,,,,ㅠ
멘퀘 외에 멀쩡한 삼칠이를 많이 봤더니 멘퀘에서 삼칠이 아직 얼음상태였던걸 잊고있었는데
간만에 삼칠이의 상태를 비춰줌,,
블스가 엠포리어스로 이끈 정확한 이유를 캐묻는 히메코
음 그렇군~완벽하게 이해했어~(이해못함)
우주정거장쪽에서는 웰트와 선데이를 앞에 두고
엠포리어스로 직접 가야겠다고 하는 헤르타. 대신 본체가 아니고 당연히 정신체로 간다는 얘기를 들은 선데이 ㅋㅋㅋ
엠포로 들어오긴 했는데…
지금 무슨 상황인지 척자랑 단항이 투영체상태로 서있었음
그리고 그 앞에는 검은물결과 함께 나무정원을 쑥대밭으로 만든 검은 망토를 쓴 남자가,,,더 안쪽으로 들어가 엠포리어스로 들어가려는 헤르타의 앞을 막아서는 누군가
흠흠
또 다음 스토리를 기대하게 하면서 이번 메인퀘도 끝이 났다
그래도…귀찮아서 계속 미뤘던거 치고는
스토리도 흥미롭고 재밌게 봤음
다음 업뎃은 맵 크기 50퍼 줄여오고 뺑뺑이도 덜시켰으면 더 좋겠다…'기록 > 오늘 뭐 했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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